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스마트콘텐츠 비즈니스 데이 `2016 스마트 콘텐츠 & VR전략 컨퍼런스` 행사가 13일 안양평촌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이 운영을 맡았다.
콘퍼런스는 `스마트콘텐츠(Smart Content) & 가상현실(VR)` 이란 주제로 관련 국내외 이슈와 핵심 흐름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스마트콘텐츠 가상현실(VR) 관련 정보와 세계 시장 트렌드, 전략 수립과 VR 콘텐츠 개발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국내외 VR 업체가 참여했다.
VR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기기인 `바이브(vive)` 제조사인 `HTC`와 중국 VR 포털 선두주자인 `87870`이 참여해 세계 시장 흐름 정보를 제공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이 국내외 시장 진출 전략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정보를 공유했다.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룸즈:불가능한 퍼즐〃VR 에디션`으로 인기를 끌었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핸드메이드 게임`의 김종화 대표가 참가해 VR 콘텐츠 개발 노하우와 경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우수 VR 콘텐츠 전시존`과 `해외 미디어 존`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 과장은 “앞으로 K-ICT 스마트콘텐츠센터 같은 기관들이 VR 콘텐츠 창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내 기업의 스마트콘텐츠 및 VR 콘텐츠가 중국, 유럽, 미국까지 확대해가도록 창조경제 핵심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