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어린이 기자단 현장체험...취업특강도

ETRI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이지난 16일 정보통신전시관을 둘러본뒤 기념촬영했다.
ETRI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이지난 16일 정보통신전시관을 둘러본뒤 기념촬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T어린이기자단 현장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국 초등생으로 구성된 IT어린이기자단 80여 명과 멘토대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 ETRI 역사, 최신 연구성과물들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으로 꾸며졌다.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들은 정보통신전시관 견학과 `꿈의 IT가 열어갈 가까운 미래` 강연, 반도체 제작 공정을 직접 살펴보는 반도체 팹투어 등을 체험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윤서 학생(대전 상원초)은 “그동안 내가 쓰는 스마트폰에 대한 역사도 알게 됐다”며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해서 만든 신기한 미래 세상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멘토대학생인 배정은 멘토(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과)는 “이번 연구원에서 마련해준 특강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은 대학에서 배우기 힘든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IT어린이기자단은 향후 멘토대학생과 함께 대한민국 과학 창의축전, 한국전자전, 창조경제박람회, 신문사 및 방송국 탐방과 소프트웨어 교육 등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TRI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이 지난 16일 정보통신전시관에서 최신 ICT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TRI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이 지난 16일 정보통신전시관에서 최신 ICT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TRI IT어린이기자단은 정부출연연구원 처음 만들어져 현재 5년째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 4-6학년 어린이기자들과 멘토 대학생을 포함하여 200여 명이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지금까지 배출된 IT어린이기자단 인원도 1000명이 넘는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