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전국민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이용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가정 내 실천 프로젝트인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은 인터넷의 올바른 이용, 윤리의식 함양, 인터넷 역기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19일 대구새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170개 유치원과 400개 초등학교의 학부모 5만 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녀와 함께 소통하기, 온 가족 스마트폰이용 자가진단, 가족 공동 목표 세우기 등과 같은 내용으로 꾸며진다. 교육을 먼저 받은 학부모가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실천해야 하므로 연말까지 15 ~ 20만 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밥상머리 인터넷 윤리교육의 효과 검증과 실천을 위해 각 가정에서 `밥상머리 실천노트`를 작성하여, 교육 전·후의 인터넷 윤리의식 변화상과 자녀의 행동양태 변화를 측정한다. 향후 가정 내 인터넷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터넷 윤리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