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최초 특성화고 3D전사 키운다.

광주·전남이 전국최초로 특성화고 학생 100여명을 ICT·3D프린팅 전문인력으로 키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특성화고 취업준비생에게 이식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위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광주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3D프린팅과 지역전략산업인 광산

업, 스마트가전, 자동차 등과 접목,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양 기관은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선대학교와 광주인력개발

원, 목포대학교, 순천파란직업전문학교 등 4개 기관에 분야별 3D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세부 교육은 3D 프린팅 모델링 및 출력 실습, 아두이노 교육,- ICT-3D융합 기술교육, 시제품 제작

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D 모델링, 프린팅 교육, 시제품 제작 등 120시간의 교육

이수 후 사전 협약된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취업률 목표는 80%다. 참여기업의 경우 병역지정업체 우

선배정 등 혜택이 주어지며, 취업한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다.

3D프린팅 기술은 3차원 설계도면만 입력하면 실물로 출력돼 다양한 산업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차세대 기

술이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3D 모델링 인력이 부족해 산업현장의 미스매칭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6개 특성화고 102명,

중소기업 4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면서 ”“지역에서 만든 신산업분야 일자리 창

출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최초 특성화고 3D전사 키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