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기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2기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에 LG CNS·에이텍티엔 컨소시엄과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을 경쟁을 벌인 결과 에이텐티엔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자로 결정됐다.
이 사업은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322억원 규모 민자사업으로 향후 10년간 운영 수익을 확보한다. 공공정보화 사업 가운데 보기 드문 민자사업으로 정보기술(IT) 업계 관심이 높았다.
사업 대상은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개 센터다. 무선주파수(RF) 단말기, 휴대용정산기, 유인충전기, 집계시스템, 센터시스템 등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구축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사업자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선·후분 교통카드 운송수익금 중 0.3%를 수집수수료로 확보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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