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2일부터 정부3.0 국민 맞춤형 서비스 시책 일환으로 문서24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공문을 제출하는 국민은 정부 청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했다. 담당공무원이 이것을 받아 스캔한 후 정부 전자결재 시스템에 문서 파일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앞으로는 국민이 문서24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공문을 제출하면 정부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접수한다. 국민도 편해지고 공무원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서비스 이용자에는 인터넷에서 문서24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제출 문서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행자부는 우선 이용량이 많은 비영리법인 관련 문서와 정부 발주 용역사업 문서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종이로 제출되는 문서 절반인 연간 116만건이 `문서24`로 제출되면 시간적·금전적 비용절감 효과가 연간 112억원에 이른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문서24는 국민과 정부를 가깝게 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비용부담을 줄이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