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현지인이 좋아하는 맛집과 인기메뉴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서비스 `레드테이블`로 인기 상종가를 기록 중이다. 레드테이블은 관광정보와 한식 다국어 메뉴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외국어 메뉴판을 구축, 2014년 열린 제2회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진대회 후 11억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영국 식당 추천 서비스 기업 `레스다이어리(ResDIARY)`와 계약하는 등 스타트업의 스타 기업으로 성장했다.
#쿠빗은 자전거 내비게이션 `오픈라이더`로 지난해 구글 피트니스 챌린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기오염정보·기상정보·자전거 길 정보 등 데이터를 더해 개발한 `오픈라이더 시즌3`로 자전거족으로부터 기존 자사제품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속도계·심박계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오픈라이더는 제3회 창업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출신 스타트업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이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 관련 공모전을 추진하는 여러 기관과 예선부터 공동 개최해 기관별 자체대회 우수작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범정부적 왕중왕전(`그랜드파이널`)을 개최한다.
예선은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하고 본선은 10월 26일까지다. 본선을 통과하면 10월 31일부터 11일 25일까지 멘토링 기간을 거쳐 그랜드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시상식은 11월 30일이다.
올해는 매쉬업 부문을 신설, 기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용 모델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부문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매쉬업 부문이다.
통합 예선(7월 25~10월7일)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로 각 분야 우수작을 10개팀(특별상 2팀 포함)을 선정한다. 수상팀 전원(특별상 제외)에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본선(10월 7~10월 26일) 진출작 가운데, 발표평가로 선정된 최종 10팀은 전담 일대일 멘토링(10월 31~11월 25일) 등을 지원받아 성공 창업기업으로 발돋움을 위한 역량 향상 프로그램 관리를 받는다. 최종 결선인 그랜드파이널(11월 30일 예정)에서는 현장발표를 한 뒤, 전문가 평가단과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결과, 청중평가단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지어 최종 `왕중왕`을 가린다.
그랜드파이널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국가포상을 수여하고 총 8600만원(대상 2000만원) 규모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 지원을 확대한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와 `스마트세계로누림터(2개팀내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에 입주 희망시 가점을 부여한다.
`안전산업박람회`, `2017 나라장터 엑스포`, `2017 K-Global DB-stars` 참여자격을 부여해 개발제품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유료 특허·보건의료데이터 무료제공, `네이버NPAC서비스(네이버 클라우드 인프라+비즈니스 솔루션+온라인 교육 제공서비스)` 무상제공,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 가점, 보건의료 빅데이터 교육 및 분석을 위한 LAB공간 지원, 예비창업자 자금 조달을 위한 보증 지원 및 투자, 창업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예선 공모 기간은 25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성공창업기업 등용문인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예비)창업인이 정부3.0 공공데이터 덕을 보고 창업과 사업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