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이 지식서비스 분야 예비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전남 스마트창작터 해커톤 캠프가 막을 내렸다.
진흥원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 스마트창작터 해커톤 캠프`에 서울·경기, 제주도 등 전국각지에서 8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구성해 프로토타입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캠프는 무박 2일로 진행돼 밤을 새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캠프 결과 총 25개의 팀이 구성됐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회사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어플리케이션 `심복(心腹)`을 개발한 최환준(40)씨가 이번 캠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최환준(40)씨는 “창업 교육 수료 후 올 초부터 팀을 꾸려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준비 중에 있었고, 우연한 계기로 캠프에 참가하게 됐는데 우승해 기쁘다”며 “앞으로 실전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창업 멘토로 활동한 이제희 인투스타트업 대표는 “창업이라는 것이 어렵고 험난한 길이긴 하지만, 현재 국내에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멘토들이 많이 있다” 며/, “아이디어만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내서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