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사진1】마이클 고리츠 SC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투자는 작은 규모지만, 기술은 한국 내 검증을 거쳐 전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고리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자영테크 투자는 규모보다 고객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 확보에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여러 국가 기술을 검토했지만, 한국기업 기술이 가장 앞서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SC그룹은 회사의 부족한 부분을 먼저 찾고, 이를 해결할 기술을 찾는다”고 밝혔다.
자영테크 기술은 아프리카 등 금융 인프라가 발달하지 못한 지역을 공략을 위한 SC그룹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에 참여한 13개 기업 중 피노텍 등 2개 기업의 추가 투자 검토를 지시했다. 한국은 기술(인프라)이 앞서 있어 다른 나라에 적용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술을 금융 산업 키워드로 꼽았다.
마이클 고리츠 CIO는 “지금까지 규제에 움직였던 금융이 앞으로 기술을 통해 재정의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주 전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이런 측면, 즉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인했고, 협력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규제도 기술이 주도하는 금융을 받아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보나 혁신은 기술을 통해 감당하지 않고는 안된다”며 “모든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하지는 않지만, 기술이 금융업을 바꿀 것이라는 것은 모두 안다”고 말했다.
홍기범 금융/정책부 데스크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