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주축이 될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에 김진형 소프트웨어(SW)정책연구소장이 내정됐다. SW정책연구소는 조만간 신임 소장 채용 공고를 진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법인 등록을 마무리하고 28일 정식 출범 행사를 진행한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민간 AI연구소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네이버,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30억원씩 공동출자했다. 연구원은 AI기술연구, 인재 양성, 글로벌 연구 사업 수주 등을 진행한다.
연구원은 최근 채용 공고를 내고 전문인력을 모집 중이다. 초대 원장은 서류, 면접 전형 등을 거쳐 김진형 현 SW정책연구소장이 내정됐다.
김 소장은 2013년 12월 초대 SW정책연구소장으로 올해 말 임기(3년)를 마칠 예정이다. 임기 전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SW정책연구소장직은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SW정책연구소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임명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김 소장이 사표를 제출하면 신임 연구소장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