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등 2차원 증강현실(AR) 게임을 실감나는 3차원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스라엘 센서·이미지 프로세서 개발사 이뉴이티브와 3차원 실감형 AR·VR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7일 교환했다.
SK텔레콤의 AR·VR 플랫폼(T-Real)과 이뉴이티브의 3차원 센서를 융합하면 동작이나 사물·공간 등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양사는 이를 이용해 가상 콘텐츠를 3차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켓몬고 등 기존 AR게임이나 서비스의 콘텐츠 표현 방식이 평면적이었다면, 이를 360도 고품질 콘텐츠로 생동감 있게 표시해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가까운 미래에 현실세계와 가상 콘텐츠가 결합된 실감형 서비스 활성화되며 고객 경험의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IT기업과 협력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