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 "쉑쉑버거도 식신에서 배달합니다"

씨온(대표 안병익)이 외식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맛집 배달 서비스 `식신히어로`를 내놨다. 지난 6월 베타버전에 이은 정식 서비스 오픈이다.

배달 기능 식신히어로는 서울 강남의 200여 유명 맛집 음식을 원하는 곳으로 즉시 배달해 준다. 최근 우리나라에 상륙해 줄을 서서 먹는다는 인기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쉑쉑버거)`도 무료로 `가져다 드림` 이벤트를 하고 있다. 서비스는 맛집앱 식신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씨온 "쉑쉑버거도 식신에서 배달합니다"

배달 지역은 서울 강남에서 출발한다. 강남 지역의 200여 유명 맛집 음식을 원하는 곳으로 40분 이내에 배달해 준다. `목포집` `카페마마스` `도스타코스` `을밀대` `하동관` `프로간장게장` `만족오향족발` `원조부산아구` `도쿄팡야` `냅킨플리즈` `윤화돈까스` `목로` `한신포차` `애플하우스` `볼트82` `파샤` `마초쉐프` 등이 포함됐다. 서울 지역에 11개의 지부와 1000여명의 배달기사를 보유한 외식배달대행 업체 생각대로(대표 유현철)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신 히어로는 강남권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역과 경기권까지 배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간편히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맛집 사업자는 배달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27일 “배달이 안 되는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라면서 “이는 일종의 공간 혁명으로, 사업주와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부분의 맛집은 음식을 먹기 위해 한 시간씩 기다려야 하고, 배달이 안 되는 곳이 대다수”라면서 “현재는 강남·서초 지역만 가능하지만 배달 지역을 연말까지 서울 전역으로, 차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