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日 특허청, 해외특허 일괄검색 서비스 제공

일본 특허청이 일반 이용자가 해외 특허심사정보를 일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OPD, One Portal Dossier)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업의 지식재산(IP) 담당자나 변리사가 PCT 국제출원을 포함, 각국 수속 및 심사 상황에 대해 세계 80% 이상 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다.

일본 특허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내 특허정보 플랫폼(J-PlatPat)을 한국·미국·EU·중국·일본 등 5대 IP선진국(IP5)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개발한 `세계특허심사정보 공유시스템`(WIPO-CASE)에 연동시켰다. 여러 국가 특허청에 출원된 동일 발명의 출원번호나 공개번호 등을 입력하면, 특허심사정보와 인용문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국 특허심사정보의 영어번역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중국 특허 거절이유 통지서에 대해 중국어와 영어로 검색할 수 있다.

특허심사정보가 열람하기 쉽게 정리돼 각국 심사상황을 일괄 파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각국 특허청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류 종류별 필터기능, 분류체계나 인용된 문헌의 일람표시기능 등 필요한 정보를 일괄 참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IP노믹스]日 특허청, 해외특허 일괄검색 서비스 제공

일본은 그간 IP5 특허시스템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IP5 특허출원건수가 세계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특허정보시스템 참여 24개 국가 가운데 특허심사정보를 일반에 공개하는 곳은 WIPO와 캐나다 뿐이지만,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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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