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시장 20여곳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모바일 플랫폼인 모두(www.modoo.at) 서비스에 홈페이지를 구축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동구 남광주 시장 등 20곳이다.
동구에는 남광주·남광주해뜨는·대인시장·전자의거리·지산유원지상점가가, 서구는 양동·양동수산·양동건어물·양동산업용품·양동경열로·화정동서부시장이다.
남구는 무등·봉선시장, 북구는 운암·말바우시장·건축자재의거리, 광산구는 송정매일·1913송정역·비아5일·월곡시장 등이다.
시장명을 검색하면 시장별 홈페이지에서 해당 시장과 가게 소개와 지도, 주차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 주변 맛집이나 주요 명소 등 정보와 행사, 쿠폰 정보도 볼 수 있다.
광주시는 전통시장 등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 협조를 받아 상인과 담당 공무원 30여 명에게 `모두` 서비스 활용 교육을 했다.
광주시상인연합회(회장 임승우)와 함께 시장별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했다.
상인연합회는 중소상공인 중심 모바일 플랫폼인 제로웹(ZEROWEB)을 통해서도 10여개 시장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 중이다.
정근 광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전통시장도 최근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해 판로 기반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며 “광주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교육·홍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