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에 소재한 주요 물류창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014년 말부터 운영해 온 `물류창고정보시스템`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능 개선으로 현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360도 전경을 담아낸 가상현실(VR) 환경을 제공하는 물류창고 파노라마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토부는 정확한 창고 정보 제공을 위해 물류창고 현장을 조사, 건축물 대장정보를 연계했다. 물류창고건수도 기존 700여 건에서 1000여 건으로 확대했다.
창고 정보는 창고시설·면적·위치·전화번호 등 수요자 필요정보로 구성하고 검색기능을 단순화하는 등 정보 접근 편의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사진·파노라마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지역별 물류창고·신청내역 안내 등 블로그도 운영, 사용자와 양방향 소통도 강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물류창고정보서비스로 전국에 산재한 다양한 창고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창고 수요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창고업체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요자 요구 사항을 반영, 물류창고 수요자·공급자 모두에게 유용한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