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창립 이래 첫 상반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컴은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518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래 54분기 연속 흑자매출이다.
한컴은 올해 초 MS오피스 호환성을 높이고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네오(NEO)`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상반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네오 신규 매출과 관계사 해외 매출 신장까지 더해져 상반기 매출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오피스소프트웨어(SW)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음성인식 자동통번역앱 `지니톡`,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등 최근 본격화하는 신사업도 하반기에 속도를 낸다.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상반기 매출 500억원에 이어 연간 매출 1000억원 목표도 달성가능하다”면서 “SW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국내외 사업자들과 협력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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