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성시헌)은 8일부터 12일까지 산업기술분야 미래 유망기술·글로벌 연구개발(R&D)을 주제로 한 `글로벌 기술전략포럼`을 연다. 포럼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잇따라 열린다.
포럼은 지난달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EKC(Europe-Korea Conference) 연계 글로벌 기술전략포럼에 이어 북미에서 열리는 행사다. 재캐나다·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국제학술대회인 `CKC 2016(Canada-Korea Conference 2016)`, `UKC 2016(US-Korea Conference 2016)`와 연계해 개최된다.
KEIT PD와 우수 재외한인 공학인 80여명이 8개 기술분야에서 머리를 맞댄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텍사스 A&M대, 일리노이 주립대, 토론토대, 오타와대, JT암센터 등 북미지역 유수의 대학·연구기관 소속 한인과학자가 참석한다. 글로벌 R&D, 시장동향, 향후 유망기술 분야, 해외기술수요제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KEIT는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도전적·창의적 과제기획방향 설정·기획과제 트렌드에 반영한다. 현재 재외한인공학인 대상 해외기술수요 발굴·기술동향조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과제제안요청서(RFP)에 글로벌 협력내용을 세부기술 단위로 제시해 우수 재외한인공학인 산업기술 R&D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홍 KEIT 사업기획본부장은 “이번 포럼으로 재외한인과학기술인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해 세계 최고수준 과제를 발굴하고 글로벌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산업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개척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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