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신용 1~7등급자 최저금리보상제 시행

8퍼센트, 신용 1~7등급자 최저금리보상제 시행

국내 개인간(P2P)대출업체 `8퍼센트`가 금융업계 최초로 신용 1~7등급 대출자를 대상으로 최저금리 보상제를 시행한다.

8퍼센트는 자사의 P2P대출을 이용한 고객이 이후 다른 금융기관에서 0.01%라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경우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

8퍼센트가 선보이는 최저금리 보상제는 신용 1~7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중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보상 제도이다.

이번 최저금리 보상제는 P2P금융 대출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피동적 위치에 있던 대출자가 폭넓은 선택권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진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금융업권 최초로 실시하는 최저금리보상제는 대출자가 P2P금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동안 `을`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던 대출자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00년 초반부터 옥션을 시작으로 최근 쿠팡과 같은 전자상거래기업이 등장하며 최저가보장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 결과적으로 유통 전반의 거품이 제거되는 혁신이 발생했고, 이는 곧 소비자 권익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P2P금융이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시도한다면 향후 기존 금융기관의 유연한 변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