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이란 간 교역과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전담창구가 신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이란 양국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과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이란 교역·투자협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개소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지난 5월 한-이란 정상외교 후속조치 일환이다. 양국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종합 지원을 위해 KOTRA, 기업·우리은행 등 관련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업무는 양국 기업인 궁금사항과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상담·해소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 이란과 교역·투자 관련 정부 지원제도, 이란 법률·제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해 우리기업 이란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양국 기업인들은 교역·투자 관련 기관에 일일이 연락해 원하는 정보를 얻거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원센터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고, 애로사항도 손쉽게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이인호 산업부 이인호 통상차관보와 김재홍 KOTRA 사장, 관계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이란 양국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며 “지원센터는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이란과 관련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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