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금융권 통합형 개인간(P2P)대출업체 `피플펀드`가 서비스 오픈 후 약 2개월 간 69억원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론은 업무 시간 내 은행 지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은행에서 우대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 및 외국계 기업 직장인, 은행 신용대출이 용이하지 않은 중신용 고객, 은행 대출이 한도에 다다른 고소득·고신용자 등에게 합리적인 중금리 은행대출을 제공하는 대출상품이다.
지난 6주간 금리 조회를 한 2181여명의 대출고객을 분석한 결과 총 299억원 대출이 신청되었으며, 이 중 약 29%에 해당하는 642명의 고객이 평균 9%대 금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펀드 대출승인 기준을 통과한 고객 신청금액 총액은 약 69억원이다.
제2금융권 대비 금리 절약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 최소 10%에서 최대 약 70% 가량 금리를 절약할 수 있다. 3등급부터 5등급이 제2금융권 평균금리 대비 약 60% 정도의 낮은 금리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은행 대출이 일반적으로 어려운 6등급 고객도 저축은행에 비해 30% 가량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출 승인율도 높다. 총 392명의 4등급~6등급의 중신용자의 경우 62%의 고객이 피플펀드 리스크 평가모형을 통과했다.
피플펀드 승인 고객의 평균 대출신청금액은 1195만원, 평균 대출금리는 9.48%, 평균 신용등급은 우량한 3.5등급으로 집계됐다. 대출 용도별 분포를 보면 기존 대출 전환 목적의 고객 유입이 34%로 가장 많았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