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송유종 전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관이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송 원장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정보통신부 재정기획관, 전파방송기획단장, 중소기업청 기획조정관을 거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에너지자원정책관, 감사관을 지냈다.
공직 재임 중 국책사업을 다뤄본 경험이 많아 기획력과 갈등 조정력이 뛰어나고, 업무 장악력 면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송 원장은 취임식에서 “KTC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대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시험인증 서비스 품질 수준, 처리기간, 공신력을 개선해 소비자 편익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익성과 미래 성장 잠재력 확보라는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내실경영기반을 착실히 다져 위기시에도 흔들리지 않은 전통을 만들겠다”는 경영구상을 밝혔다. 송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8월까지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
양종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