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손잡은 위메프, `갤노트7` 판다…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마케팅` 나서

위메프가 소셜커머스 처음으로 `SK텔레콤 전용관`을 구축했다. 11번가는 `삼성전자 갤럭시 공식 인증 휴대폰 숍`을 오픈했다. 최신 스마트폰 수요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웹사이트로 끌어들여 일반 판매제품 구매까지 유도하는 낙수효과를 노린다.

SKT 손잡은 위메프, `갤노트7` 판다…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마케팅` 나서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최근 SK텔레콤과 협력해 `SK텔레콤 전용관`을 개설했다. SK텔레콤용 최신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위메프와 SK텔레콤은 전용관을 통한 휴대폰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영향으로 판매 채널별 가격 변별력이 사라진 것을 감안해 부가 서비스로 모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과 함께 조건별 최대 15% 추가지원금을 지원한다. 위메프는 신규 개통한 스마트폰에 위메프 앱을 내려 받으면 총 10만원 상당 쿠폰과 커피 키프티콘을 담은 `W팩`과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SKT 손잡은 위메프, `갤노트7` 판다…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마케팅` 나서

위메프는 오는 18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 전용관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폰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 애플 아이폰SE, 팬택 스카이 IM-100 등을 주제별로 추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찬우 위메프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고객에게 한층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협력했다”며 “기저귀·분유 등 생필품은 물론 스마트폰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기기 등으로 상품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T 손잡은 위메프, `갤노트7` 판다…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마케팅` 나서

SK플래닛 11번가는 `삼성전자 갤럭시 공식 인증 휴대폰숍`을 마련해 맞불을 놓았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전문관이다.

전문관은 각 통신사 약정 휴대폰, 무약정·자급제 공기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구매 고객은 적립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11번가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일 추첨으로 삼성전자 제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온라인 판매 채널로는 유일하게 갤럭시노트7 무약정폰을 사전 판매한다. 고객이 기기 구매 후 원하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6일 진행한 1차 사전판매 500대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현재 2차 500대분 예약을 받고 있다. 11번가는 기어핏2 무료 증정, 파손 액정 교체 비용 50% 지원, 할인쿠폰, 무이자 할부 등으로 모객 효과를 높였다.

11번가 관계자는 “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전문관에서 최신 IT 기기를 합리적 가격으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