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국내에 정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미디어와 소비자에게 갤럭시노트7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삼성 패스`로 각종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패스로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 번거로운 절차가 간소화된다. 사용자는 오는 19일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삼성 패스`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노트7와 S펜에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비 오는 날이나, 욕실, 수영장 등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펜 번역 기능도 유용하다. 웹뿐만 아니라 저장된 이미지의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준다.
전작보다 얇아진 0.7㎜의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은 더욱 정교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사한다.
갤럭시 노트7은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하고, 백업과 복원을 가능하게 하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성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앞서가는 선택 덕분에 삼성전자가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갤럭시노트7도 한국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19일 이동통신 3사에서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를 우선 출시하며, 블랙 오닉스는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