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잔디, 누적 가입 팀 6만 개 돌파

잔디2.0 이미지<전자신문DB>
잔디2.0 이미지<전자신문DB>

토스랩은 17일 기업용 메신저 `잔디` 누적 가입 팀이 6만 개 돌파했다고 밝혔다.

잔디는 최근 큐프라이즈 글로벌 투자대회 우승, 30억원 추가 투자 유치 등과 맞물려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정식 서비스 출시 당시 약 5000개였던 팀 수가 14개월 만에 6만 개로 늘었다. 12배 이상 성장했다.

잔디는 아시아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사용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현재 티켓몬스터, 서울척병원, 바토스, 대만 게임사 OMG, 대만 핀테크 업체 AllPay 등 다양한 업계 기업이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기능 업데이트와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 1년간 잔디 커넥트(외부 서비스 연동), 즐겨찾기(특정 메시지, 파일 아카이빙), 메시지 검색, 모바일 UI 개편을 진행했다. 사용 빈도가 높은 팀 바꾸기, 파일 공유 및 검색 기능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활성 이용자 기준 월별 이메일 사용량과 정기회의 건수가 잔디 도입 뒤 각각 80%, 75%가 감소했다. 조직 문화 개선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는 “최근 잔디를 사용해 성과를 낸 기업이 늘어나며 잔디 도입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현재 월 20% 이상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