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명품대학]제주관광대, 의료관광산업 인재 키운다

제주관광대 학생들과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제주관광대 학생들과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1992년 12월 설립된 제주관광대학교는 전국 최초 관광 특성화 대학이다. 지역 특화 산업인 의료관광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주관광대는 진로지도를 시스템화했다. 체계화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력관리를 비롯한 취업지향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제주관광대는 취업역량을 위한 산업체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체 현장 요구를 반영해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최장 4개월(16주) 동안 이어진다. 산업체 현장실무로 안정적 취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지역산업 연계 취업약정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토대로 안정적 취업환경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관광대 특화 프로그램이다. 대학이 지역 산업체와 취업약정 협약을 맺고 졸업 예정학생에게 취업약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은 2~3개월간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은 안정적 취업과 경제적 지원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제주관광대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람정개발과 협력해 람정트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주관광대 취업 약정형 프로그램을 거쳐 호텔 마이스 외식조리, 카지노 분야에서 재학생 212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해 기준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 중 서비스관리자 양성과정 11명이 선발됐다. 올해에는 제주신화역사공원 연계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실무양성과정에 2명이 선발돼 현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연수 종료 후 람정개발에 전원 취업한다. 내년부터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대규모 복합리조트 `리조트월드 제주`가 들어선다. 마찬가지로 람정트랙 프로그램 이수 학생은 우선 취업 대상자가 된다.

이 밖에도 제주관광대는 취업률 90% 이상을 자랑하는 기술사관 프로그램,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청년 맞춤형 인력양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역시 학생 취업 역량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김성규 제주관광대 총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과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으로 매년 2% 이상 취업률이 상승하는 취업명품학교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