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전문건설업은 단순 시공능력이 아닌 기술 간, 산업 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과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전문건설업계 관계자와 함께 한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은 110만명 이상 종사하는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인 만큼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같은 상생모델 수출과 민간과 공공, 대·중소기업 공동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문건설 업계도 강점기술 개발 등 전문분야 해외진출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함께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종합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 정부 노력을 설명하고 건설업계도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건설공사 물품발주 관행 등 전문건설 업계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