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소프트웨어(SW) 전진 기지가 대전 대덕에 마련된다. 국방산업 관련 산·학·연·관·군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협력하는 최적 인프라를 갖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대덕센터 주변에는 육·해·공군 본부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13개 기관, 3개 대학 6개 국방 특화센터, 8개 대학 18개 국방관련 학과, 425개 SW융합 기업이 있다.
SW중심 첨단 국방산업을 육성하고 국방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방 SW 국산화율 향상, 자주국방 경쟁력 확보, 중견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국방산업과 SW를 융합하는 국방SW 융합 연구개발(R&D)을 중점 수행한다. 중소기업 국방 SW융합 기술 확보와 국방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 국방산업 진입장벽 완화와 국내 SW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민·군 협력 국방SW R&D를 활성화해 국방SW융합 R&D 생태계를 조성한다. 무인로봇. 감시정찰, 모델링&시뮬레이션 분야가 대상이다.
클러스터 내 ICT·SW 중소·벤처기업 대상 성장단계와 전략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안정적 SW융합 인력 공급을 위해 기업 맞춤형 SW융합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W융합 클러스터는 올해 대전 대덕 등 두 곳이 추가 지정돼 총 8개 지역에 설치됐다. 지역별로 조선해양, 금융, 에너지 등으로 특화됐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SW융합클러스터 성공사례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자체와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