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를 신체에 착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피트니스 웨어러블(Fitness Wearable)`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IP전문 미디어 IP워치독은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이 빠른 성장을 거듭해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IP노믹스]피트니스 웨어러블, 대형시장으로 성장...IP 확보전 본격화](https://img.etnews.com/photonews/1608/842762_20160826174215_144_0002.jpg)
해외 리서치 업체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은 총 7819만대 단말기를 생산, 2014년 대비 171.6% 성장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는 유망시장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형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올해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은 신규 벤더 등장이 잇따랐고 제공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졌다. 현 피트니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걸을 때마다 칼로리 소모를 측정하는 `트레깅 정보` △기기가 제공하는 구체적인 효과 `예측 정보` △각종 인기 앱이나 소셜미디어와 연계된 `통합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시계 형태에서 의류, 신발, 안경 등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했다.
급성장하는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을 둘러싸고 글로벌 기업의 특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IP와치독은 피트니스 웨어러블에서 정제된 키워드 분석을 통해 주요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삼성,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퀄컴 등이 피트니스 웨어러블 특허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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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은 센서, 센서 시스템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1500여개의 피트니스 웨어러블 특허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인텔, 필립스, 소니 등이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나이키(의류) △핏비트(웨어러블 전문기업) △오라클(SW) △닌텐도(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이 웨어러블 특허 보유기업에 포함 됐다는 점이다. 나이키는 370여개, 핏비트는 190여개, 닌텐도가 100여개 특허를 보유했다. 이외에 전력, 프로세서, 무선기업들도 다수 등장해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의 빠른 확산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업체인 가트너는 최근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6개 플레이어를 꼽았다. 여기에 △삼성 △나이키 △가민 △핏비트 △소니 △구글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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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IP노믹스 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