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 박원춘 노동조합 위원장 학부모, 어린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어린이집 `도담점` 개원식이 열렸다.
상암동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 행복점, 성수동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 사랑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우리어린이집 도담점은 우리은행 본점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약 280제곱미터 면적에 만 1세에서 3세 영유아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우리은행은 총 3곳 직장어린이집에서 약 120명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광구 은행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가정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다”며 “도담점 개원을 계기로 올바른 양육문화의 모범을 만들어 가기 위해 보육시설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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