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 스마트 제조 솔루션으로 고객 경쟁력 강화…사용자그룹콘퍼런스서 로드맵도 발표

양승일 한국델켐 대표가 사용자그룹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승일 한국델켐 대표가 사용자그룹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제조 솔루션이 팩토리 혁명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델켐은 최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27회 한국델켐 유저그룹콘퍼런스`를 열고 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를 제조 산업에 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용자를 포함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델켐이 공개한 대표적 스마트 제조 솔루션은 `에임스(AIMS)`다. 에임스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했다. 생산현장 모니터링과 자동화, 효율화를 지원한다. 기계 가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황을 파악, 분석할 뿐만 아니라 스케줄과 연계한다. 시뮬레이션으로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공구 마모와 파손 상황을 파악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상이 발생하면 가동을 중지시킬 수도 있다.

에임스는 △오피스(Office) △숍플로어(Shopfloor) △캠(CAM) 세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에임스는 제조업 근간인 금형과 부품 제조에 특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통합 기능보다 부분적 기능에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제조 솔루션과 오토데스크 합병 이후 개선된 기능도 선보였다. 이외에 제조업계 취업 지원을 위한 한국델켐 인력양성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양승일 한국델켐 대표는 “한국델켐은 올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에 지사를 두면서 명실공히 다국적 기업으로 위상을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경험을 쌓는 한편 사용자에게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