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한 `긴급구난체계(e-Call)` 포럼이 출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코리아)는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e-콜` 포럼 창립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e-콜`은 운행 중 교통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 등 단말기 센서가 사고를 자동으로 인지, 관제센터로 사고 정보를 전송해 긴급구조를 돕는 시스템이다.
초대 의장으로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선임됐다. 이후 운영위원회와 기술·표준, 법제도 추진한다. 사업화 부문 분과위원회를 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포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성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센터장은 “포럼은 범부처 협업체계 구축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도 제고를 돕는 역할을 한다”면서 “e-콜 도입과 확산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