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내장 사운드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한 번에 녹음하는 이어폰이 등장했다.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모비즌과 게임덕 이용자를 위한 녹화전용 기기 `게임덕&모비즌 이어폰`을 1일 출시했다.
이어폰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 전용이다. 게임을 하면서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은 물론 사용자 목소리까지 녹음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방식으로는 모바일에서 출력되는 원음 그대로 화면과 함께 녹화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최근 유튜브, 아프리카TV, 게임덕 등 방송 플랫폼이 인기를 얻는 데 착안해 개발했다. 모바일 녹화는 내장 원음이 아닌 스피커로 출력된 소리를 마이크가 재녹음하는 방식하기에 외부 잡음이 섞여 녹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서포트는 약 3년간 연구기간과 1년여 개발 과정 끝에 `데이터 재입력형 스마트 기기용 음성 입출력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알서포트는 이어폰도 직접 판매한다.
모비즌 3000만, 게임덕 120만 사용자를 위한 단독 온라인 쇼핑몰 `모비즌샵(Mobizen Shop)` 문을 열었다. 출시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옥션이나 G마켓, 쿠팡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게임덕&모비즌 이어폰은 사용자 요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SW개발을 넘어 HW까지 직접 설계, 개발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