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발화 파장…삼성전자 주가 150만원대로…삼성SDI는 닷새째 빠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논란 이슈와 관련해 전량 리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개장과 함께 158만원대로 시작해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56만3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 막판 낙폭 과다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보다 3만3000원(2.04%) 내린 158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의 공급 중단 여파로 1일 16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4% 내린 158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의 공급 중단 여파로 1일 16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4% 내린 158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17일 156만6000원을 기록한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골드만삭스, CLSA, 씨티그룹, UB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주문이 몰렸다. 이는 갤럭시노트7 공급 중단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 휴대폰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6% 이상 하락한 10만8500원을 기록해 닷새째 내림새를 이어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