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지원반 운영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2일 ICT 기업 현장(다산네트웍스)을 방문, ICT 수출기업 대표를 만나 애로사항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해외 현지 시장 및 제도에 대한 정보 공유 △해외전시회 참가 및 해외마케팅에 대한 지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 및 기술개발 지원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강화 등을 요청했다.
미래부는 ICT 수출기업의 애로를 상시 수렴해 해결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K-ICT 수출지원반`을 매월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출지원반은 지난달 ICT 관련 협회(22개), NIPA, IITP, 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ICT 기업이 주로 직면하는 수출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매뉴얼을 만들어 기업이나 유관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ICT 해외동향정보 사이트(conex.or.kr)에서 온라인 수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KOTRA 등 타부처 수출지원기관과 협업채널을 강화해 ICT기업에 수출지원 정책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최 차관은 “미래부는 ICT 기업이 수출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