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 `ICRS2016`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의, 전공의가 모여 총 9개 세션을 진행한다. 첫째 날은 소아 인공 항문 성형술, 직장암 관련 항암화학요법, 대장암, 염증성장질환(IBD) 등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복강경 대장 수술, 대장 내시경 검사 등에 대한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진 이해를 돕기 위해 `3D 복강경 시스템`을 전시한다. 2D 복강경 평면 영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입체감과 거리감을 3D 영상으로 구현한다. 병변, 혈관 깊이를 파악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스코프 선단부가 상하좌우로 구부러져 일자형 제품으로 보기 어려운 각도에서도 병변을 관찰한다.
`복부 및 항문을 통한 전직장간막 절제술에서의 3D 복강경 시스템 활용법`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가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으로 진행한 수술 사례를 소개한다. 3D 이미징 기술과 플렉서블 스코프 유용성을 발표한다.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장은 “한국 대장암 발병률은 전세계 1위이며 식습관과 환경의 변화로 대장항문질환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장항문 분야 최소침습수술에서 안전성과 정확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