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넷정보기술(대표 이창하)은 한화손해보험에 개인정보 분리보관 솔루션 ‘데이터제너 PDS’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제너 PDS는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찾아서 파기하거나 따로 보관한다. 대상 고객을 자동 식별하고 결재·파기·분리·보관·모니터링·결과확인 등 작업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조작도 간편하다. 분리보관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별 키 관리 기법도 제공한다. 복잡한 처리 과정을 쉽게 처리하게 돕는다. 고객정보가 필요할 때 즉시 복원도 가능하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 파기 및 분리보관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 등록했다.
한화손해보험에서는 전체 고객 15%에 해당하는 거래종료 고객 데이터를 1000여개 원장에서 떼어내 보관하도록 했다. 민원 요청이 있으면 해당 고객 데이터를 1분 내 복원 가능하다. 데이터 베이스 외 이미지도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금융기관이나 쇼핑몰 등 고객정보를 수집하는 모든 기관이나 기업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개인정보 삭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보유기간이 지난 개인정보는 파기해야 하지만 법령에 따라 보존해야 하는 경우 다른 개인정보와 분리해서 저장·관리하도록 규정했다. 데이터제너 PDS는 신용정보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을 준수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보안성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데이터제너 PDS 구축으로 고객 원장은 물론 대용량 이력정보 데이터까지 분리보관이 가능해졌다.
한병창 바넷정보기술 연구소장은 “한화손해보험은 데이터제너 PDS 솔루션 구축으로 고객정보보호에 완벽을 기하게 됐다”면서 “데이터제너 PDS는 현재 금융권을 시작으로 공공·교육기관, 병원, 서비스 업계 등으로 확산 중”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