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추석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 `스마트택배` 앱으로 확인한다. 귀성길 고속도로가 막힌다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으로 빠른 길을 찾는다. `농식품 정보누리`에서 추석 먹거리에 필요한 농산물 시세를 알아본다.
행정자치부는 6일 추석 연휴에 유용한 정부3.0 서비스와 공동데이터 활용 앱을 소개했다.
스마트택배는 우정사업본부 우편물 정보 공공데이터와 시중택배 회사 운송정보를 활용한 앱이다. 구입물 배송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교통상황, 속보, 주유소 정보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은 물론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를 보내면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구간 정보를 받는다.
민간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앱도 쓸 만하다. 추석 연휴 시내에서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면 무료 주차장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모두의 주자창`을 권한다.
차례를 지낸 후 여유가 있다면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보자.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추석에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여행·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연후 기간 무료개방 또는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재·전시회·체험시설 정보를 안내한다.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은 지역 문화재를 알아볼 수 있다.
연휴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민간 앱 `굿닥`에 도움을 청하자. 비상진료기관과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이들 앱을 일일이 찾기 어렵다면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이용하자. 국민에 유용한 공공서비스를 모아놓은 앱이다.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서비스와 알리미 앱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