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핀테크 오픈플랫폼 활성화 위해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코스콤이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11곳과 상호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코스콤은 서울 여의도 본사 핀테크 세미나실에서 오픈플랫폼 이용을 신청한 기업 11곳과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기반 상호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코스콤이 오픈플랫폼 이용 신청기업 11곳과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기반 상호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코스콤이 오픈플랫폼 이용 신청기업 11곳과 자본시장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기반 상호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은 로보어드바이저 및 개인자산관리, 투자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견기업들로 향후 코스콤과 자본시장 핀테크 서비스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협업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양측은 앞으로 오픈플랫폼에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상호 제공하고 각 상품에 대한 홍보 지원, 공동사업이나 영업을 위한 협업 등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약을 맺은 핀테크 기업은 △가람애널리틱스 △두물머리 △시그니처무브컴퍼니 △SBCN △QARA △빅트리 △예스스탁 △앤톡 △라이프가이드 △트레뉴 △다음소프트로 모두 11곳이다.

코스콤은 협약식에 앞서 오픈플랫폼 이용을 신청한 핀테크기업 22곳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도 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금융위원회 지원 하에 금융권 공동 오픈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면서 “이제 이 곳에서 핀테크기업들의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달 10일부터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1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fintech.koscom.co.kr)에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