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콤(대표 송태진)은 이란 국영방송국(IRIB), 쌍용정보통신과 이란 IPTV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티콤은 쌍용정보통신과 IPTV 운영을 위한 중장기 컨설팅을 제공한다. IRIB는 5년 전부터 IPTV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려왔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과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오티콤은 지난 5월 IRIB 전자계열사 TAKTA와 디지털 방송 전환 장비, 방송시스템 수출을 위한 거래조건협정서(MOA)를 교환했다. 후속 조치로 IRIB 임원 5명을 초청해 국내 방송사 견학과 방송장비 수출을 위한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IRIB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는 국내 방송제작 상황을 확인하고 첨단 인터넷데이터센터(IDC), IPTV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IRIB와의 협력으로 오티콤은 초고화질(UHD), 고화질(HD) 방송 야외 전송 시스템(PBTS)과 디투스 디지털 중계차, HD방송 스튜디오용 LED 조명 시스템에 대한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