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실을 8일 오후 3시 방문했다. 박 센터장은 경기혁신센터 본부장, 서울센터 입주기업협의회, 서울·경기혁신센터 창업기업 대표 2인과 함께 국회 안철수 의원실을 방문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박 센터장은 “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구조”라며 “스타트업들은 그 어느 대기업에도 종속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1년 만에 완전한 양산형 제품을 내놓고 업체들에게 납품하는 기업들도 나오며, 전 세계로 진출하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방식, 성과와 노력을 설명 드리고자 하니 성의 있는 대화의 자리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날 박 센터장 등은 안 의원을 만나지 못했다. 안철수 의원실은 “오늘 정오인 12시에 급히 공문이 와 3시에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미리 정해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의원실에 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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