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티씨아이네트, 연말 시설물관리시스템(FMS) 출시

네트워크 시설물 통합 관리 개념도
네트워크 시설물 통합 관리 개념도

티씨아이네트(대표 하근호)가 네트워크 관리는 물론 보안에 최적화된 시설물관리시스템(FMS)을 출시한다. 네트워크 장비와 케이블 등 데이터센터 시설물 운영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씨아이네트는 네트워크 시설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연말에 출시한다. FMS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항온·항습 상황을 파악하고 진동 등도 감지한다. 하드웨어(HW)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알려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시스템은 시설물 안전과 보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관리자 이외 외부 인원이 보안 구역에 진입하거나 네트워크 환경을 바꾸면 즉각 관리자에게 통보한다. 모든 출입 이력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남긴다. 관리자가 바뀌더라도 모든 데이터가 남아 있어 작업 인수인계가 쉬워진다.

티씨아이네트는 지난해 개발한 케이블관리시스템(CMS)과 FMS 연동도 추진한다.

CMS는 네트워크 환경의 가장 기본이 되는 회선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FMS와 CMS가 합쳐지면 특정 인물이 잘못된 회선을 네트워크 장비에 결합하거나 운용하고 있는 회선을 뽑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다. 폐쇄회로(CC)TV를 솔루션에 연결해 케이블을 꽂거나 뺄 때 10초 동안 영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출입문을 여닫는 상황까지 관리,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티씨아이네트는 공조 시스템, 보안 설비,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 등 데이터센터 시설물에 맞는 FMS 기능을 추가한다.

네트워크 케이블, 장비 관리뿐만 아니라 전체 인프라를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하근호 대표는 “기업·기관에서 네트워크 환경을 통합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의 가장 밑단인 케이블부터 시설물 전체까지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티씨아이네트 현황

[미래기업 포커스]티씨아이네트, 연말 시설물관리시스템(FMS) 출시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