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원문정보 공개서비스 시행 6개월만에 3만5000여건이 공개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15곳에서 생산한 임원급 이상 결재문서 원문정보 공개는 3만5000건, 내려 받은 건수는 7만여건에 달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정부3.0, 투명한 정부` 핵심과제 일환으로 원문정보 공개 범위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했다. 2014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지난해 시·군·구와 교육청 적용에 이은 후속 조치다.
지난 6개월간 공공기관 원문정보 공개 성과를 살펴보면 도로교통공단(1842건)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94.5%)이 임원급 공개건수와 원문공개율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원문정보 공개서비스 시행 후 각 기관이 생산한 정보목록이 정보공개포털에서 매일 자동 갱신됐다. 행정·공공기관이 생산한 모든 정보목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원문정보 공개 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정부에서 공공기관으로 확대됐다”며 “공급자 위주였던 정보공개 패러다임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자치부(원문 공개율이 65% 이상인 기관. 단, 정보목록 공개가 85% 이하인 기관은 제외)
<원문정보공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