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랜섬웨어 피해 증가 이후 사이버테러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의 보안강화 조치와 보안의식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APT 및 랜섬웨어 공격방어 솔루션 전문기업 엔피코어(대표 한승철)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16, ISEC 2016)’에 참가해 행위기반 APT 공격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제로’를 선보이고 APT 및 랜섬웨어 차단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여 개의 컨퍼런스가 열렸고 2만여 명이 참관했으며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는 “기존 Anti-Virus 소프트웨어는 패턴에 의한 탐지/분석/치료를 기반으로 악성코드의 공격을 받고 피해(Zero Day, 무방비 구간)를 입은 후 사후 대처 가능하다는 한계를 지닌 반면 좀비제로는 패턴 및 행위기반으로 악성코드의 공격 시점에 탐지/분석/치료를 하여 실시간 대처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기술난이도가 높은 커널 드라이버단에 설치되어 타 어플리케이션과 충돌을 방지하여 프로그램 운영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한다.
타경쟁사의 경우 용도별 솔루션을 별도로 운영해 클라이언트는 이를 각각 구매해 운영해야 하지만 좀비제로는 솔루션 한 대로 해결 가능해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현재 시장에는 4개의 주요 제품과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초기 시장을 외산이 주도하였으나 보안 제품의 시장 특성상 점차적으로 국산 제품이 시장 점유를 높여가고 있는 추세로 외산제품은 고가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외산 제품 대비하여 30%정도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경쟁 제품과는 제품별 차이는 있으나 직접 제조한 국산 제품이다보니 약 15%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정원 CC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산 제품에 비해 한글 지원이 완벽하다. 외산 제품에 비해 Customizing 및 A/S를 신속하게 지원 가능하다.”며 ‘좀비제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31일에는 ‘행위기반 탐지를 통한 랜섬웨어 대응 및 방법’이란 주제로 엔피코어 권경남 차장(13:40~14:20/트랙 A)이 강연을 진행해 최근 한참 이슈인 랜섬웨어의 차단 기능에 대해 설명 후 페이스북 실시간 Q&A에 답한 후 전시부스에서 랜섬웨어 차단 동영상 및 직접 시연을 보이며 추가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요 제품인 ‘좀비제로’ 외에도 최근 새로 출시한 세가지 솔루션을 같이 선보여 다양한 문의를 받았다.
‘좀비제로 버츄얼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 타입으로 제공되던 기존의 ‘좀비제로 인스펙터’(네트워크기반 APT 방어 솔루션) 제품의 기능이 하드웨어(Appliance) 구입 없이 각 업체의 기존 보유 서버의 VM웨어 공간에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탑재를 통해 구현 가능한 솔루션이다. 초기 도입 비용이 절감되며 장비 구입이 불필요해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라스메일시큐리티’는 엔피코어가 다우기술과 제휴해 출시한 이메일 APT공격 선제 대응을 위한 통합메일보안 제품이다. 스팸메일차단, 샌드박스 기반의 가상시스템을 추가 탑재를 통한 APT공격방어, 기업정보유출방지, 메일백업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메일보안솔루션이다.
‘랜섬제로’는 엔피코어와 이노티움이 행위기반 탐지/방어 기술 및 실시간 백업 기술 등 2중 방어 기술을 융합해 공동 개발한 솔루션으로 랜섬웨어 감염데이터 탐지 및 백업 중앙 관리 기능, 백업차단 기능, 실시간과 스케줄백업, 암호화백업, 중복제거, 아웃룩과 DB 핫백업, 로컬 HDD와 FTP/sFTP저장소 동시 백업 기능, 저장소보호 기능 탑재로 어떠한 신종 및 변종 랜섬웨어 공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보안업계 최초로 ‘100% 원상복구 사이버보험 증서’를 발행하여 랜섬웨어 방어 실패 시 이에 대한 책임질 것이며 랜섬웨어에 취약한 개인사용자들에게 무상공급하고 랜섬웨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여 랜섬웨어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사이버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300명 이상의 정부기관 및 업체 담당자가 부스를 방문하여 '좀비제로'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중 30여 군데의 정부기관을 포함한 40 군데 이상의 다수 업체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