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일 (ysi@etnews.com)와이즈넛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1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국내 1위 검색솔루션 업체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와이즈넛은 작년 매출 14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012년(127억원) 대비 11% 성장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이 10.5%를 기록해 내실을 튼튼히 다졌다는 평가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주요 원인은 검색기술 기반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다수 수주하면서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이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다.
와이즈넛은 그동안 축적한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빅데이터 검색솔루션 `서치포뮬러1 V5`와 정보수집솔루션 `와이즈 빅크롤러`, 의미 기반 감석분석 솔루션 `와이즈 빅 애널라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각종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코스콤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새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17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에는 공공에 이어 민간 부문 빅데이터 사업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검색기술 기반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 등으로 2006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누적 고객사도 2000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