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미래모임]오픈소스 SW, 올바른 생태계 조성 중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웨어(SW)가 원동력으로 떠오른다. 정부와 기업은 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를 공개 개발하고 협업한다. 정보기술(IT) 산업이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환경이 바뀌면서 오픈소스SW 개발이 대세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특정 제품의 종속(록인) 우려도 덜어 준다.

정보통신미래모임(회장 임춘성 연세대 교수)은 지난 20일 서울 공개SW개발자랩에서 `오픈소스SW 비전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9월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민석 국민대 교수가 국내외 오픈소스 SW산업의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진흥단장,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 정성인 전자통신연구원 차세대OS기초연구센터장 등 패널 참가자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이 교수는 많은 국가와 기업이 오픈소스 SW를 앞다퉈 도입한다고 소개했다. 국내도 정부의 오픈소스SW 개발 투자와 우선 도입을 제안했다. 김태열 단장은 많은 국내 기업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주 대표는 우리나라가 오픈소스 소비국에서 생산국으로의 이동을 위해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성인 센터장은 커뮤니티와 프로젝트가 핵심이 되는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