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의 새 물결, 소프트웨이브 2016 26일 개막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새 물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16`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새로운 물결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SW)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끈다. 26~28일 사흘 동안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16은 국내 유일의 SW 전문 전시회로, 170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4차산업 혁명의 새 물결, 소프트웨이브 2016 26일 개막

공공기관과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전시관은 새로운 물결을 단면으로 보여 준다. AI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 등 사회와 산업 혁신 SW가 대거 선보인다. SW로 구현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하도록 돕는다.

전통의 전사자원관리(ERP)부터 첨단 경비지출관리 솔루션까지 전시 품목도 광범위하다. 스타트업이 개발해 전시하는 아이디어 SW도 눈에 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해 미래 의료 서비스 방향을 제시한다. SW 기반 드론, 3D프린팅 등 신기술도 한자리에 모인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핀테크, 보안, 자율주행 SW도 대거 전시된다.

참여 기관·기업도 다양하다. 미래부·행자부 등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LG CNS, SK주식회사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주력 제품과 서비스를 뽐낸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제품 시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 강사 초청강연도 열린다. 27일 열리는 `소프트웨이브 2016 서밋`에서는 미래 SW 동향을 알 수 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아비 조딕 IBM IoT 및 모바일 플랫폼 디렉터, 고순동 한국MS 사장, 유니크 송 알리바바 북아시아지역 총괄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메가트렌드, 엔지니어링 주제 2개 트랙으로 나뉜다. 임종대 한국오라클 에반겔리스트, 이승욱 LG CNS 담당 등 12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해외바이어를 초청, 일대일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소프트웨이브 2016 비즈매칭`이 27일 열린다.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 8개국 20명의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바이어 관심 분야도 통신·제조·유통SW,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 광고, 방송 미디어, VR 등 다양하다.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해외 진출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와 경진대회 `소프트웨이브 2016 스케일업`은 28일 실시된다.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영국 등 투자기관 심사위원들을 초청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시상과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 100만원 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시회 방문객이 실시간 현장 투표로 올해 최고 기업을 뽑는 `소프트웨이브 2016 어워드`도 있다. 대상 100만원 등 상금이 부여된다. 현장 투표는 모바일로 행사 홈페이지에 접속, 참가 기업 리스트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한 기업을 선택하면 된다.

소프트웨이브 2016 사무국 관계자는 “SW 경쟁력을 키우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미래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유관 부처가 힘을 모았다”면서 “SW업계에 실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마켓을 조성하고, SW 중심 경제·사회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