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당초 공지했던 9월28일보다 사흘 연기한 10월1일부터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한다. 리콜 대상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리콜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이통사와 협의해 갤럭시노트7 정상 판매일을 10월 1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에 제품 구입을 신청했다가 전량 리콜 결정이 나면서 개통하지 못한 고객은 계획보다 이틀 늦춰진 9월28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수령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6일 사전예약자 판매분부터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 새제품 교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 같아 이렇게 결정했다”며 “내달 1일부터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제품 교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통사와 협의해 갤럭시노트7 새 제품으로 교환한 고객에게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해 준다. 개통 취소는 이달 말까지 가능하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