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지난 25일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2016년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총 1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참가자가 약 10% 늘어났다.
2016년 KB리그 티브로드팀 선수단 9인(이상훈 9단, 박정환 9단, 이동훈 8단, 김승재 6단, 강유택 7단, 박민규 5단, 김수용 6단, 이어덕둥 초단, 김동호 5단)의 다면기, 오목대회, 바둑 컬링, 알까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가족부와 최강부 결승전 경기는 바둑 TV를 통해서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경기에 참가한 최은서 어린이는 “오늘 대국이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됐으며 다음대회에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형석 티브로드 ABC사업부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승부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바둑을 두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