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6] 소프트웨어에 부는 스타트업 바람

전시장을 가득 메운 다양한 중소·중견 소프트웨어 기업 사이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도 부스를 꾸려 참가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스마트어스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으로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스마트아이퓨전(SMART I FUSION)`을 공개했다. 정교한 트래픽 관리 DPI(Deep Packet Inspection)를 활용해 통합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킷 페이로드 내용까지 분석해 정확한 서비스를 인지하고 사용자 전체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 분석을 통합 대시보드 형태로 구현한다. 빅데이터 포렌식 등으로 고도화해 전방위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앤톡은 주식과 기업건강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위험 요인을 알려주는 `앤톡 MRI` 서비스로 부스를 꾸렸다. 방대한 금융과 시세 정보를 빅데이터로 취합한다. 자체 알고리즘으로 개별 종목을 총 9개 영역, 40개 지표로 구분해 진단한다. 진단 결과는 개인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시각화된 인포그래픽으로 제공, 재무 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기업 건강성을 알아볼 수 있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퍼블릭 푸시(Push)와 프라이빗 푸시가 모두 발송 가능한 하이브리드 푸시 기능을 담은 `타이탄 스마트브로커`를 출시했다. 메시지 대량 발송에 따른 SMS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오리진스튜디오가 출품한 `넷드론 솔루션`은 안정적인 게임서버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담은 미들웨어 솔루션이다. 넷드론 익스프레스 에디션은 실시간 반응형 게임을 쉽고 빠르게 제작하도록 돕는다. 클러스터 에디션은 아마존웹서비스 사용자가 유니티 엔진 환경에서 최소한 비용 부담으로 안정적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빠른 반응속도와 분산처리설계로 넷드론 솔루션 중 최고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퓨전 에디션도 부스에 전시했다.

앵커리어는 구직자 데이터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 중인 `취업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매칭 채용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추천 구인 공고, 구인기업에는 맞춤형 추천 인재를 각각 제안한다.

위딧소프트는 축제와 박람회, 마켓,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시작부터 종료 후까지 진행 과정을 돕는 행사 전용 앱·웹 `이브이스퀘어`를 선보였다. 글로벌라인은 물 주입 한 번으로 30일간 LED 램프가 작동하는 이동형 전기발생 장치를 전시해 주목 받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