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16`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가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의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창조경제의 핵심 기반입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기술에서부터 자율주행차, 정밀의료를 비롯한 융합산업에 이르기까지, 그 중심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또 소프트웨어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벤처 창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도 개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와 대학 교육 혁신, 과감한 신기술·신산업 규제개혁 등 소프트웨어 산업이 선순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범정부적 노력을 펼쳐 왔습니다.
이미 현장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산업 전반에서 소프트웨어를 핵심 경쟁요소로 인식하면서 고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벤처 창업이 늘고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성장의 모멘텀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종사자를 중심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독창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더욱 많이 양성해서, 소프트웨어 산업을 더 크게 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융합과 혁신을 가속화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여러분의 도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신 여러분의 건승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